저는 늦가을에 나오는 달디 단 무를 말려서 일년을 풍성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말랭이의 영양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말랭이는 우리 선조들이 겨울에도 비타민C를 섭취하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생 무였을때 보다 햇볕에 말린 무는 비티민 D를 포함하여 다양한 면에서 월등한 영양이 있습니다.
1. 김장철 무우로 무말랭이 만들어 일년을 풍성하게
무말랭이는 무를 건조해 만든 것으로, 무의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조상들은 이렇게 무를 말려 보관하였죠. 그런데 요즘은 늦가을에 나오는 무를 이용하여 만든 무말랭이로 일년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식단을 꾸미고 있습니다.
이런 무말랭이는 기본적으로 김치나 무말랭이 무침,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며, 그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합니다.
2. 무말랭이의 풍부한 영양소
비타민 C와 철분 무말랭이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풍부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비타민 C와 철분인데 이 두 가지 영양소는 우리 몸에 필수적이며, 따라서 무말랭이를 통해 이들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 비타민 C의 풍부함 무말랭이에 함유된 비타민 C의 양은 신선한 무에 비해 상당히 많습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결과, 겨울철 감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C는 피부 조직의 재생을 돕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철분이 풍부 무말랭이에는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로, 피로 해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철분 부족 상태는 피로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철분은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헤모글로빈을 만드는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따라서 철분 섭취는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무말랭이는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영양소는 무를 말림으로써 그 효능이 더욱 증가되므로, 겨울철 식단에 무말랭이를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 다양한 무말랭이 요리
무말랭이는 무말랭이 무침, 보쌈용 무말랭이,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무말랭이를 볶거나 찜, 무말랭이 차로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무말랭이 김치는 겨울철 필수 김치로, 매콤한 맛과 무말랭이의 씹히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 무말랭이를 만드는 방법은
무 준비: 무는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약 0.5~1㎝ 두께로 채 썰듯이 잘라야 합니다. 두껍게 자르면 말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잘못하면 곰팡이가 필수 있으며 , 얇게 자르면 너무 빨리 말라버려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며 요리를 했을때 식감이 좋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무를 납작 납작하게 잘라 말려서 무우가 귀할때 생선찌게나 생선탕, 무국등을 끓일때 넣어도 좋습니다.)
건조: 물기를 충분히 뺀 무를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무가 겹쳐져 있지 않도록 주의해여 펼쳐서 건조합니다. 요즘에는 식품건조기가 있어 쉽게 말릴수 있지만 마지막에 햇빛에 말려 비타민 D를 생성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봄이나 여름에 나오는 무는 맵고 맛이 없지만 가을 무가 달고 맛이 있어 무말랭이를 만들어도 그 맛이 그대로 유지되니 가을에 무말랭이를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 무말랭이의 보관법 무말랭이는 적당한 습도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퍽퍽해지고, 습도가 높으면 쉽게 상합니다. 그래서 무말랭이는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할 때는 물에 불려 사용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잘 보관하셨다가 여름에 찬물을 밥에 말아서 무말랭이 무침과 함께 먹으면 일품입니다.
▲ 무말랭이 차를 만드는 방법
재료: 볶은 무말랭이 100g, 물 1L, 설탕 또는 꿀은 선택 사항 무말랭이를 노릇노릇하게 볶아준 다음 물 1L를 넣고 충분히 불려줍니다. 물이 끓고 나면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인 후, 무말랭이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꿀이나 설탕을 추가해서 드시면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 보쌈 김치용 무말랭이 만드는 방법
재료 준비:
고추장 2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간장 1 큰술, 설탕 1 작은술, 다진 마늘 1 큰술, 다진 생강 1/2 작은술 물엿 2큰술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때 고춧가루는 조금 매운 청양고춧가루가 맛있습니다. 이것은 기본 비율이므로, 각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양념 만들기:
준비한 재료들을 큰 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고루고루 섞어주면 쉽게 양념을 끝낼 수 있습니다.
시식과 조정:
무를 찬물에 가볍게 한두번 씻은 다음 30분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린 무를 불린다음
완성된 양념에 무말랭이를 조금 넣고 섞어 본 후 맛을 봅니다.
양념이 부족하다면 간을 조절하거나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 섞은 양념은 무말랭이에 골고루 발라 주면 완성입니다. 무말랭이 양념은 보쌈에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양념으로 보쌈을 즐겨보세요.
3. 우리 집 건강지킴이 무말랭이
무말랭이는 그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활용성으로 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상비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른 보관법을 통해 오랫동안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무말랭이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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